한지민 작가 'Sense of Distance' 카페우민서 진행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우민아트센터 부대시설인 카페 우민 공간을 활용해 유망작가들의 전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 올해의 마지막 작가 전시가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올해의 마지막 전시는 한지민 작가가 장식한다. 한 작가는 'Sense of Distance'를 주제로 특정한 장소를 통해 인물의 내밀한 감정을 투영한다. 작품 속 풍경과 인물이 자리한 거리(distance)에 따라 부여된 색으로 고요한 긴장감을 만든다.
작품은 각기 다른 곳을 응시하는 인물을 따라 자연 혹은 특정 공간을 보게 한다. 이로써 얼굴이 보이지 않는 인물이 느끼는 것을 상상하고 그의 감정을 풍경을 통해 유추하게 만든다.
한 작가는 작품 속 인물을 통해 사람과 사람, 자연과 사람 사이의 소외감과 개인주의를 이야기한다.
카페 한쪽에는 한 작가가 직접 만든 그의 책도 구비돼 있다.
한편 우민아트센터는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을 통해 단순한 공간 지원을 넘어 유망한 신진작가들의 다양한 창작 매개를 위한 실험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임지현, 박윤지, 천눈이, BITNA LEE, 박경, 김선행, 한지민 총 7명의 작가가 함께 했다.
이지효 기자
jhlee@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