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공제조합 청주지점 신사옥.
전기공사공제조합 청주지점 신사옥.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지역 전기공사인들의 새로운 터전인 전기공사공제조합 청주지점 신사옥이 준공, 희망찬 새 출발을 알렸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김성관)은 지난 16일 청주시 소재 신사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임택수 청주시 부시장,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이정용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부회장 등 정관계 및 전력산업계 유관기관 인사들과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 양우석 전기신문사 사장, 장현우 전기공사협회 안전기술원 이사장, 전호철 전기공사공제조합장학회 이사장, 정안식 엘비라이프 대표, 박근욱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단장, 주기환 전기공사협회 시도회단장 등 전기공사업계 전·현직 임·위원 및 충북지역 조합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주사옥은 청주 도시개발의 중심인 밀레니엄타운에 터를 잡아 약 5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상 5층, 대지면적 1천793㎡, 연면적 1천256.7㎡ 규모로 준공됐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김성관)은 지난 16일 청주시 소재 신사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김성관)은 지난 16일 청주시 소재 신사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1층은 로비, 2층은 전기공사공제조합 청주지점 사무실이, 3층은 한국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 사무실, 4층 대강당, 5층 전기실 및 휴게공간으로 구성됐다. 주차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조합원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사옥 옥상과 주차 공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자체 전력조달 시스템을 갖췄으며,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해 전기차를 이용하는 조합원은 물론 인근 주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주양 청주지점 자문위원장은 준공식에서 사옥건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김성관 이사장과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류재선 협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김성관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청주사옥은 전기공사업계 백년대계를 책임질 협회 오송사옥과 인접해 앞으로 충북지역 전기공사업계 상징이자 전기인들의 허브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며 "전기 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전기공사업계가 더욱 융성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오늘 이 자리를 발판 삼아 거스를 수 없는 역사의 흐름인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패러다임에서 우리 전기공사업계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은 "오늘 청주지점 사옥 건립에 힘을 보태주시고, 건립 과정에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김성관 이사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로 말했으며 전주양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1991년 개설된 청주지점이 20여 년 만에 새 사옥에서 조합원들을 만나뵙게 됐다. 800여 조합원의 숙원이자 여망이 오늘 준공식을 계기로 모두 이뤄지게 되어 감개가 무량할 따름"이라며 "사옥 준공을 위해 많은 배려와 관심을 아끼지 않으신 김성관 이사장님과 류재선 회장님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청주지점이 전국 최고의 지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지점은 1991년 7월 15일 업무를 개시한 뒤 1995년 사무실 이전을 거쳐 지금의 사옥에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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