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비 7.1% 증가… 군민 1인당 세출예산 1천480만 원

청양군청사 전경
청양군청사 전경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이 2022년도 예산안으로 5천255억 원을 편성해 청양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예산 4천906억 원보다 349억 원(7.1%) 증가한 규모이며, 지난 2019년 4천16억 원 편성 이후 3년 만에 5천억 원대를 돌파한 수치다.

특히 지역주민에게 돌아가는 예산 혜택을 뜻하는 1인당 세출예산이 1천480만 원에 이르는 등 주민 중심 예산 운용 폭이 두텁게 나타났다.

분야별 편성 규모는 농업 1천169억 원, 복지 886억 원, 일반행정 647억 원, 환경 573억 원, 개발 460억 원, 문화관광 323억 원 순이며, 농민이 자랑스러운 농촌 실현과 지속적인 복지 수요 증가에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돈곤 군수는 "2022년 예산안은 내수경제 악화에 따른 지방세, 세외수입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다 함께 만드는 청양, 더불어 행복한 미래'를 위한 군정 목표 달성과 군민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출된 예산안은 청양군의회 제278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별특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4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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