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서동트롯가요제/윤영한
부여서동트롯가요제/윤영한

〔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 부여군은 내산면행정복지센터 앞 야외무대에서 제1회 부여군서동트롯가요제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숨은 트롯 고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부여군이 주최하고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회장 장소미)가 주관한 이날 가요제는 지역 문화예술 진흥 및 트롯에 애정과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과 부여군민들이 숨은 재능을 발휘하여 가수로서 발돋움 할 수 있는 등용문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가요제 예선에는 28명이 참가해 열띤 호응과 관심을 얻었으며, 19일 열린 대회 본선에서는 12명이 참가해 저마다 숨은 장기를 마음껏 발산하며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행사는 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치러진 열띤 경연에서 영예의 대상은 '고향으로 가는 배'를 열창한 규암면 백성열 씨가 차지했다. '섬마을 선생님' 을 부른 내산면 임현숙 씨에게는 실버부 최우수상, '화난 여자'를 부른 규암면 박진미 씨에게는 장년부 최우수상이 각각 돌아갔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됐던 지역 문화예술 행사가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서서히 기지개를 켜며 활발하게 재개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역 예술 부흥과 장기간 침체됐던 문화예술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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