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입주·직원 증가 따라

최근 홍성지역이 교육 및 주거여건이 개선되고 서해안 배후도시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호재가 많아 대규모 아파트 건설이 활기를 띠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천안시 소재 중견건설업체인 세광종합건설(주)가 2006년 12월 입주목표로 홍성읍 오관리에 430세대의 세광엔리치타워 아파트를 신축하고 있으며 홍성군 소재 (주)해동이 코오롱건설(주)와 손잡고 홍성읍 옥암리에 569세대 규모의 코오롱하늘채 아파트를 건설하는 등 대단위 아파트단지 건설로 홍성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

게다가 대한주택공사가 홍성읍 남장리 주공아파트 인근에 19평형 198세대, 21평형 90세대, 25평형 180세대 등 모두 468세대의 국민임대아파트를 오는 2007년 9월 입주목표로 2차단지를 조성을 위한 사업승인을 받고 착공에 들어갔다.

또 효자건설이 홍성읍 남장리 일원에 72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고 있으며 한빛주택이 홍성의료원 인근에 119세대의 아파트 신축을 위한 사업계획을 승인받고 착수할 예정이며 원정건설이 홍성읍 고암리 일대에 730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설을 위해 충청남도에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이같이 홍성지역에 아파트건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서해안 배후중심도시로서의 개발 가능성과 최근 서해안고속도로를 중심으로 각종 제조업체 입주가 늘어나면서 이들 기업체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홍성읍 일원의 시내지역과 부도심에 아파트 건설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도시계획도로 등 도시기반시설이 확충돼 도시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홍성군은 현재 아파트 37개단지 5천394세대로 전체주택 3만3천606세대의 17.7%를 차지하고 있다” 며 “주거문화가 점차 단독주택에서 아파트로 변하면서 아파트 선호현상에 따라 아파트 신축이 늘어나 아파트 건설에 수반되는 각종 행정업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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