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그림 스토리텔링 작업 벽화로 제작

충청대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26일 보은 사랑어린이집을 찾아 건물 외벽에 벽화를 그리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어린이들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2019년부터 보은지역 마을회관 등 공공장소에 그림을 그리는 재능기부를 펼쳐온 학생들이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을 일러스트화와 스토리텔링 과정을 거쳐 벽화로 완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청대학교 시각디자인과(지도교수 조성옥)는 지난 26일 보은군 보은읍 '사랑어린이집' 건물 외벽에 벽화를 그리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벽화 작업은 11월 초 어린이집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3차에 걸친 일러스트화 및 스토리텔링, 2일에 걸친 벽화 레이아웃 등을 거쳐 1개월 만에 완성됐다.

벽화그리기에는 학생 16명과 교수 2명이 참여했다. 벽화는 어린이들이 직접 그렸던 그림을 바탕으로 4계절과 캐릭터, 동물원을 주제로 만들어졌다.

충청대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26일 보은 사랑어린이집을 찾아 건물 외벽에 벽화를 그리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어린이들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
충청대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26일 보은 사랑어린이집을 찾아 건물 외벽에 벽화를 그리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어린이들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

또 아이들의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기 위해 출입구 벽면은 사진을 찍으며 즐길 수 있도록 포토존으로 만들었다.

조성옥 교수는 "학생들이 아이들의 그림을 일러스트화한 후 스토리텔링해 벽화로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문화콘텐츠의 기획, 개발, 적용의 단계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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