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어린이집 긴급방역점검

한범덕 청주시장이 13일 온라인 영상회의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소아 및 청소년, 어르신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청주시
한범덕 청주시장이 13일 온라인 영상회의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소아 및 청소년, 어르신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청주시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지역에서 어린이집 및 학생들 감염이 잇따르면 청주시가 어린이집 긴급 방역 점검에 나섰다.

청주시는 13일 원생 150명 이상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각 구별로 2개소씩 8개소를 중심으로 방역관리 이행사항을 강조하며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앞서 시는 지난 11일 ▷보육교직원 다중이용시설 이용 및 타 지역 방문 자제 ▷보육교직원 추가 접종 적극 협조 ▷일 3회 이상 수시 환기 실시 ▷아동 및 보육교직원이 빈번히 접촉하는 문 손잡이, 계단 난간, 조명 스위치, 수전 등 일 2회 이상 수시 소독 ▷공용 시설(현관, 화장실, 복도 등)에 대한 철저한 방역관리 등을 준수하도록 어린이집에 강력히 권고했다.

이날 권고 사항이 준수되고 있는지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이날 온라인 영상회의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소아·청소년과 백신 효과 줄어든 어르신의 백신접종을 강조했다.

한 시장은 "코로나19 예방백신을 맞지 않은 소아·청소년의 확진과 백신을 접종한지 6개월 이상 지나 백신효과가 줄어든 어르신들의 돌파감염이 많이 나왔다"며 "어르신들의 3차 추가접종 독려와 청소년의 백신접종률제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최근 2주간 12~17세 청소년 확진자 중 99.8%가 백신 미접종자"라며 청소년 백신 접종을 강조했다.

한 시장은 "최근 청주지역에서 어린이집, 교회, 병원 등으로부터 고리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병원 관련 종사자들은 PCR검사를 꼭 해주시고 가급적 외부이동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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