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너지고 2명, 충북 직업계고 18명 합격
충주공고 2년 연속 9급 공무원 10명 이상 배출

왼쪽상단부터 충주공고 김명구, 김영우, 김준영, 남현창, 신재민, 양영규, 이강배, 허재혁 학생.
왼쪽상단부터 충주공고 김명구, 김영우, 김준영, 남현창, 신재민, 양영규, 이강배, 허재혁 학생.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의 고등학교 졸업 예정 학생들의 잇단 공무원 합격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충북도 지방공무원 기술계고 경력경쟁임용시험에서 19명 모집에 18명이 합격했다.

이번 도청 9급 공무원에 합격한 분야 및 인원은 일반기계 3명, 일반전기 2명, 일반농업 3명, 보건 2명, 일반토목 8명이다. 특히 일반토목 분야에는 충주공업고등학교(교장 최진근)에서 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충주공고에서 합격자에 이름을 올린 학생은 건설정보과 3학년 재학생 김영우(충청북도), 신재민(청주시), 김준영(충주시), 김명구(충주시), 이강배(음성군) 이상 5명과 졸업생 양영규(충주시), 남현창(충주시), 허재혁(충주시) 3명이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충청북도교육청 9급(건축직) 시험에 건축디자인과 재학생 1명, 졸업생 1명이 합격해 21년 총 10명의 9급 공무원을 배출했다.

충주공고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28명, 2020년 11명을 공무원으로 합격시키고 있으며 2년 연속 두 자릿수의 합격자를 배출하게 됐다.

이와 함께 충북에너지고등학교(교장 정문재) 이차전지과 3학년 김세은, 태양전지과 3학년 손영진 학생이 지방공무원 공채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직업계고를 졸업한 학생들이 지방직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2022년에는 기술직 9급 기술 공채 비율을 30%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직업계고 학생들이 행정직을 포함한 모든 분야로 확대해 채용 직무 다양화하는 정책으로 직업계고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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