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답을 찾다… 농업 현안 해결 '선봉장' 역할
취임 3개월 만에 충주 농촌용수개발 등 주요예산 확보
'영농 불편 해소·재해 예방·조직문화 개선' 다방면 노력

신홍섭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장
신홍섭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장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농업인이 가진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 잠재력을 이끌어 내겠다."

취임 100일을 맞은 신홍섭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장(사진)은 '현장 소통 경영을 더욱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9월 6일 제13대 본부장으로 취임한 신 본부장은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와 충북 관내 농업기반시설, 사업 현장 등을 돌면 현안을 파악하고 해결하는데 주력해왔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 소통 경영'으 강조해왔다.

특히 취임 3개월만에 충북관내 농업인의 영농불편 해소를 위해 지역숙원인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회 예결위 위원장 이종배 의원, 예결위 위원인 이장섭, 엄태영 의원 및 지역국회의원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백곡문백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총 사업비 398억원)과 '충주시 동부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총 사업비 459억원)의 기본조사 지구 지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확보를 위해 이동·고정형 CCTV, SMART 안전 고리, 중장비 접근감지장치 등을 건설현장에 적용하는 등 언제 어디서 닥칠지 모르는 재해의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해 왔다.

여기에 인사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고충 직원의 근무편의를 위한 '전보마일리지 제도'도 도입했다.

이 제도는 원거리 근무 직원 및 노부모·다자녀·장애인 등의 부양으로 고충이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마일리지를 부여해 근무지 우선선택권을 주는 제도로 2022년 전보인사시부터 적용된다.

신 본부장은 "올해로 공사 창립 113주년을 맞아 한국농어촌공사의 소명을 되새기며, 농어업이 가진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 무한한 잠재력을 이끌어 내는데 본부장 재임기간 동안 선도적 역할을 해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 진천 출신인 신 본부장은 충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농어촌공사에 입사해서는 충주·제천·단양지사 농지은행부장, 본사 수자원기획처 시설운영부장, 충북지역본부 농지은행부장, 진천지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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