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4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14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는 14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미·중 무역전쟁,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충북이 전국 2위의 수출 증가율인 12.8%의 증가율을 달성하는 데에 기여한 수출 유공자 44명에 대한 포상과 68개사에 대한 수출의 탑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도 히데오 스템코㈜ 대표는 LCD 컬러필터, PDP용 재료 개발 등 30년간 디스플레이 기술 최전선에서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고, 이종엽 ㈜탑프라 대표는 산업포장을, 유선열 금성제지기계㈜ 과장, 지영진 ㈜심텍 차장, 윤기훈 ㈜솔레온 대표이사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리튬 이차전지의 핵심인 양극화 소재의 최신 기술을 보유해 세계시장에서도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에코프로비엠은 8억불 탑을, ㈜광메탈, 더블유씨피㈜, 국제종합기계㈜는 1억불탑을 수상했다.

㈜에코프로비엠이 14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8억불탑을 수상했다. /충북도
㈜에코프로비엠이 14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8억불탑을 수상했다. /충북도


이시종 지사는 "충북의 수출액은 올해 목표인 270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수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신 충북 무역인들의 열정과 도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향후 기계, 전기·전자, 화학 등의 품목 수출 확대와 수출 희망·유망 기업 발굴 지원, 수출품목 다변화 등 1등 경제 충북 실현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으로 수출 증가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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