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충청권 취업자 작년比 3만 8천명 ↑… 증가폭은 감소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11월중 충청권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만8천명 증가했다.

다만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달(5만8천명 증가) 보다 감소했다. 최근 코로나 재유행으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이 종업원을 고용하지 않으면서 임시·일용 근로자의 수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15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이 기간 충청권 총 취업자수는 312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대전= 대전의 총 취업자 수는 80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천명(1.9%) 증가했다. 고용률은 62.3%로 0.3%p 상승했다.

산업별로 농림어업(28.6%)과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2.6%)는 각각 증가했으나 광업제조업(-12.4%)는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비임금근로자는 17만1천명으로 1만5천명(9.4%) 늘었으나 임근근로자는 63만3천명으로 8천명(-1.2%) 줄었다.

특히 임금근로자중 임시·일용근로자의 하락이 눈에 띈다. 일용근로자는 18.1%, 임시근로자는 6.6% 각각 감소했다.

또 주 36시간 미만 취업자 수는 18만7천명으로 1만2천명(6.5%) 증가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도 60만3천명으로 3천명(0.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업자 수는 2만1천명으로 7천명(-25.1%) 감소, 실업률은 2.5% 0.8%p 하락했다.

◆세종= 같은 기간 세종의 총 취업자 수는 18만5천명으로 2천명(1.0%) 증가했다. 고용률은 61.7%로 0.9%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농림어업(10.3%), 광업제조업(6.7%)은 각각 증가했으나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0.3%)은 감소했다.

이 기간 비임금근로자는 3만3천명으로 1.5% 증가했고 임금근로자 역시 15만2천명으로 0.9% 늘었다. 다만 세종 역시 임시근로자(-4천명) 크게 줄었다.

주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4만3천명으로 1만4천명(48.5%) 증가했으나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3만8천명으로 1만1천명(-7.3%) 줄었다.

실업자 수(2천명)와 실업률(1.3%)는 모두 동일했다.

◆충북= 충북의 취업자 수는 91만7천명으로 1만7천명(1.8%) 증가했다. 고용률 역시 64.6%로 0.8%p 상승했다.

산업별로 농립어업(12.7%), 광업제조업(1.0%),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0.5%) 모두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비임금근로자는 25만8천명으로 1천명(3.9%), 임금근로자는 65만9천명으로 7천명(1.1%) 각각 늘었다.

또 주 36시간 미만 취업자 수는 22만명으로 2만3천명(11.7%) 증가했으나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68만5천명으로 9천명(-1.2%) 감소했다.

실업자 수는 1만7천명으로 7천명(-29.2%) 감소했고 실업률은 1.8%로 0.8%p 하락했다.

◆충남= 충남의 취업자 수는 121만9천명으로 2만7천명(2.3%) 증가했다. 고용률은 64.3%로 1.1%p 상승했다.

산업별로 농림어업(4.9%)과 광업제조업(3.4%),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1.3%) 모두 증가했다.

임금근로자는 83만9천명으로 3만8천명(4.8%) 증가했으나 비임금근로자는 38만1천명으로 1만2천명(-2.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충남 또한 임시근로자(-1만6천명), 일용근로자(-1천명)이 모두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로 주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28만3천명으로 4만7천명(20.1%) 증가했으나 36시간 미만은 91만8천명으로 2만8천명(-3.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업자 수는 1만5천명으로 2만4천명((-61.1%)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1.2%로 2.0%p 하락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