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조원진 우리공화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가 "자유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문재인 정권의 붉은 적폐를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고 15일 밝혔다.

조원진 후보는 이날 청주 성안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정책으로 지방은 더 살기 어려워졌고, 지방의 청년들은 일자리를 잃었다"며 "이를 만든 장본인인 문재인 정부에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가장 시급하게 해야 할 일이 지역균형발전이며 청년들이 지방에서 공부하고, 일하고, 결혼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역의 균형발전을 완성도 높게 추진해 지방이 더 이상 홀대받고 차별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백신 패스에 대해 "K-방역을 자랑하던 문재인 정부가 막상 백신은 제대로 구하지 못해 코로나19를 장기화시킨 자신들의 책임을 국민에게 전가시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자신의 경쟁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후보는 "대장동 문제를 일으켜 놓고 특검을 거부하는 문재인 대통령 보다 더 붉은 후보와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 등에 칼 꽂고 아내 얼굴도 제대로 보기 힘든 사람에게 정권을 넘겨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조 후보는 이날 충주 자유시장에서 바닥 민심을 청취하고, 제천에서 충북도당 당원들을 만나는 것으로 충북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