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간담회서 상생발전협의체 구성·운영 방안 논의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16일 대전시청에서 공공기관과 지역대학을 대표해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확대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한국조폐공사 반장식 사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장성 원장, 한남대학교 이광섭 총장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를 위한'공공기관-지역대학 상생발전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뜻을 모으고, 협의체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상생발전 협의체에는 한국조폐공사, 국가철도공단, 국방과학연구소, 코레일테크(주),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대전지역의 지역인재 의무채용 대상 16개 공공기관과 충남대, KAIST, 한남대 등 16개 지역대학이 참여키로 했다.

앞으로 △지역인재 채용 확대 ▷지역 인재 취업 촉진을 위한 수요맞춤형 인재양성 ▷지역인재 채용 박람회 개최 등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별도의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공공기관과 지역대학이 한 뜻을 모아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에 관심을 갖고 협의체 구성에 적극 참여한 데 감사 드린다"며 "이번 협의체 구성을 통해 지역의 보다 많은 청년들이 공공기관에 취업 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지역인재 육성과 채용확대를 위해 공공기관, 지역대학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생발전 협의체 구성은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10월 29일 대전지역의 대학총장, 공공기관장들이 함께한 간담회 자리에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상생협의체를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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