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의회운영 1등급… 공주시의회 5등급 희비 교차

진천군의회가 2021년 첫 임시회의 포문을 열며 전 의원이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조례안을 발의해 눈길을 모았다. / 진천군의회
진천군의회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진천군의회가 '의정활동'과 '의회운영'의 평가부문 모두에서 청렴도 1등급을 받으면서 종합청렴도 1등급을 기록했다.

'의회운영' 평가에서 충남도의회는 최고등급인 1등급을, 공주시의회는 최하위인 5등급으로 명암이 갈렸다.

충북대병원은 5개 세부항목의 평가결과 내부업무, 조직문화, 부패방지제도 등 3개 부문에서 5등급으로 저조했고, 계약(의약품·의료기기 구매)과 환자진료 부문에서도 4등급에 머물렀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비롯한 지방의회와 국·공립대학, 공공의료기관의 청렴도 측정 결과를 공개했다.

지방의회 청렴도의 경우 직무 관련 공직자와 전문가, 지역주민 등 3만1천935명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노력도,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 등을 반영해 1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결과는 1∼5등급으로 분류했다.

충청권 광역의회 4곳 가운데 충남·북도의회는 2등급을 받은 반면 대전·세종시 의회는 4등급에 그쳤다.

대전시의회는 지난해보다 2단계 하락했다.

전국 65개 기초의회 중 충청권에서는 9곳이 포함된 가운데 공주시의회와 홍성군의회가 4등급으로 저조했다.

평가대상 충청권 국·공립대학 4곳 중 충북·충남대는 2등급에 올랐지만 대전의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은 4등급으로 대조됐다.

올해 국공립대학과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조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규모가 큰 곳 위주로 축소해 진행됐다.

이번 청렴도 측정 결과는 권익위 홈페이지에 '공공기관 청렴지도' 형태로 공개된다.


 

충청권 의회·대학·병원 종합청렴도

<1등급>

진천군의회


<2등급>

충북도의회, 충남도의회, 논산시의회, 보령시의회, 충북대, 충남대



<3등급>

대전 동구·중구 의회, 당진시의회, 공주대, 충남대병원



<4등급>

대전시의회, 세종시의회, 공주시의회, 홍성군의회, 한국과학기술원, 충북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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