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사 / 중부매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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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는 17일 거리두기 강화 시행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말행사장과 기업체, 장례식장, 결혼식장, 위생업소, 종교시설, 학교·학원 등에서 방역수칙 적용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대응 방안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길형 시장은 "정부가 제시한 강화방안을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지 장소나 모임의 성격에 따른 세부 사항을 명확하게 세워야 한다"며 "시민들이 보고 곧바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간결하면서도 정확한 지침이 있어야 지역사회의 혼란을 예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일부터 종합운동장에서 추가로 개소되는 선별진료소도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게 빈틈없는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시민과 공무원 모두가 힘든 상황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상대를 배려하는 신중함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생명과 직결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는 점을 잘 알려 연말에 예정된 행사나 모임 등을 최대한 자제할 수 있도록 권고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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