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작품·국제공모전 입상작품 등 200여점 전시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사)세계문자서예협회가 주관하는 제18회 청주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 입상작품이 오는 28일까지 청주시 한국공예관 갤러리6에서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올해 국제공모전 입상작품과 초대작품 등 2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22일 협회에 따르면 서예대전을 통해 직지의 위대성을 찾고, 기록인쇄문화라는 인류문명사 최초로 기록된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당위성을 찾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18회까지 서예대전을 주최하면서 한글을 비롯해, 한문, 일본, 위구르 내몽고, 동파, 인도문의 16개 민족이 문자를 갖고 있음을 알게 됐다고 부연했다.

특히 인도의 각 민족문자가 큰 관심을 갖고 참여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이영희(66·경기도 화성)씨와 황암(59·중국)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정문장 심사위원장은 "세계의 문자예술 작품들이 고르게 출품되고 인류문자 중 가장 우수하게 평가 받는 우리에겐 우리의 말과 글의 한글이 있어 더욱 자랑스러운 긍지를 지낼 수 있는 문자 강국의 나라임을 새삼 느끼게 하는 대전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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