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창의재단 '학부생 연구프로그램(URP)'서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대학교 화학과 학생들이 한국과학창의재단 '학부생 연구프로그램(URP)'에서 우수 과제에 선정됐다.

연구팀은 화학과 김민 교수의 지도 아래 화학과 이대연(팀장, 4학년), 이상호(4학년), 김준영(3학년), 차승헌(3학년) 학생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소 이온 전도도 연구를 위한 테트라졸이 매달린 금속-유기 골격체 합성'을 주제로 6개월간 진행했다.

연구팀은 탄소 원자 한 개와 질소 원자 네 개로 이뤄진 오각고리 화합물인 테트라졸을 다공성 금속-유기 골격체에 도입하는 전략을 성공적으로 개발했고, 테트라졸의 산성도를 기반으로 수소 이온 전도성 연구를 수행했다. 금속-유기 골격체는 유기 분자와 금속의 반복적인 배위결합으로 얻어지는 3차원 다공성 물질로 최근 금속-유기 골격체 기반 다양한 분리막 제작 및 응용 연구가 수행되고 있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금속-유기 골격체의 작용기와 수소 이온 전도도 사이의 상관관계를 직접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을 지도한 김민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생활동과 연구활동에 제한이 많은 상황에서 학업과 연구를 동시에 성실히 수행해 준 학생들이 매우 대견하며, 보완 연구를 수행하여 국제학술지에 관련 내용을 보고하고자 마무리 지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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