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BTS 되는 으뜸 충북교육 실현"

김진균 봉명중 교장이 5일 충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제18대 충북도교육감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 이지효
김진균 봉명중 교장이 5일 충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제18대 충북도교육감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 이지효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김진균 봉명중 교장이 5일 제18대 충북도교육감 후보로 출마 선언을 했다.

이날 김 교장은 "매너리즘에 빠진 충북교육에 활력을 불어넣어 충북교육을 재탄생시킨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김 교장은 "오직 학생만 바라봐야 한다는 학생 바보를 자처하면서 아이들의 안전한 학교 생활과 탁월성 교육을 최우선 과제로 모두가 BTS(Best Teacher and Student) 되는 으뜸 충북교육을 실현하겠다"며 앞으로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김 교장은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고교 학점 선도학교 지정 재검토, ▷공정경쟁을 방해하는 모든 제도(고교 강제 배정) 폐지, ▷진단평가 실시, ▷자존감 회복과 따뜻한 품성교육 실현, ▷코로나19 등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학생을 보호하는 안전한 학교 실현, ▷단 한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정의 실현, ▷전시행정, 형식 행정을 실용행정으로 전환, ▷AI 교육, 메타버스 교육, 미래 환경교육을 통한 스마트교육 강화 등을 정책으로 제시했다.

김 교장은 "33년 동안 학교 현장에서 교사, 장학사, 장학관, 교장 등 다양한 경험으로 하면서 우리 교육이 얼마나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지 뼛속깊이 느끼고 있다"며 이제는 바꿔야 하고 교육의 병폐를 없애고 본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 교육 전문가'를 자처한 김 교장은 "저는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떤 문제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웠다"며 "간접 소통이 아닌 직접 소통을 통해 '교육소통위원회'를 만들어 교육 주체들의 요구를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교장은 "학교 현장은 그리 만만한 곳이 아니다"라며 "준비된 현장 교육 전문가, 저에게 맡겨주시면 확실히 다른 교육을 보여주고 충북교육을 확 바꾸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교장은 청주공고, 충북대 사범대, 충북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고, 충북도 교원단체총연합회장을 역임했다.

김진균 봉명중 교장이 5일 충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제18대 충북도교육감 출마 선언을 했다. 김 교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이지효
김진균 봉명중 교장이 5일 충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제18대 충북도교육감 출마 선언을 했다. 김 교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이지효

충북교육감 선거에는 김병우 교육감, 심의보 충청대 명예교수, 윤건영 청주교대 교수가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