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 회계책임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벌금 1천만원 확정)로 당선이 무효된 정정순(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민주당 공직 홈페이지에 충북지역 국회의원으로 소개돼 있는 것으로 확인.

민주당 홈페이지 '인물' 카테고리에서는 소속 국회의원들을 '지역구'와 '비례대표'로 나눠 소개하고 있는데, 이곳에 정 전 의원이 여전히 의원 자격으로 게재돼 있는 것.

역시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이규민 전 의원과 대권 도전을 위해 의원직 사퇴로 직을 스스로 내려놓은 이낙연 전 의원도 각각 경기도 안성과 서울 종로의 의원으로 소개돼 있는 것으로 파악.

반면 국민의힘 공식 홈페이지는 자당의 국회의원을 소개하면서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의원직을 사퇴한 서울 서초갑의 윤희숙 전 의원과 대구 중·남구의 곽상도 전 의원을 삭제 조치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