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주역될 것" 단일화 일축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9일 충북 청주시 성안길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명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9일 충북 청주시 성안길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명년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가 9일 "청주 상당구를 포함한 5개 재보궐 국회의원 선거구에 후보를 내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청주 성안길을 방문한 자리에서 "적당한 시기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공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9일 충북 청주시 성안길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명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9일 충북 청주시 성안길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명년

안 후보의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충북 방문은 지난달 5일에 이어 두 번째이다.

안 후보는 아내 김미경 씨와 함께 시민들을 만나 "충북만의 지역 공약을 준비하고 있어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며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은 지자체가 민간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법적 권한과 재정 확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기업 유치는 지역 발전에 크게 도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알고 있다"며 "민간 기업 유치를 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집중된 여러 권한을 분산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9일 충북 청주시 성안길에서 아이들과 인사하고 있다. /김명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9일 충북 청주시 성안길에서 아이들과 인사하고 있다. /김명년

또 단일화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저는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러 (선거에) 나와 어떤 나라를 만들 것인지 말씀드리고 있다"며 "다른 어떠한 생각도 하고 있지 않고, 지지율에 일희일비 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성안길 방문에는 최연숙(국민의당·비례)의원과 여러 당직자들이 동행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9일 충북 청주시 성안길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명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9일 충북 청주시 성안길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명년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제이원호텔에서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직능본부특별위원회 시민사회충북본부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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