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음성경찰서는 사적모임 위반 단속현장에서 지명수배 중이던 마약사범을 붙잡았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6시 30분께 금왕읍의 한 노래방에서 '불법도박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불법도박 정황은 확인하지 못했다. 다만 노래방에 11명이 모여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사적모임 인원 제한 수칙을 어겼다고 판단, 신원조회 절차를 밟았다. 이 과정에서 이중 A씨가 수년전 청주에서 있었던 마약 사기도박 사건에 연루된 지명수배자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를 청주권 경찰서에 인계하는 한편 노래방 업주와 동석자 등 10명을 감염병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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