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당회의 참석해 공식 복귀 전망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칩거 나흘만인 16일 선거일정을 재개했다.
심 후보는 이날 광주광역시 서구 신축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현장을 예고 없이 찾았다.
앞서 그는 지난 12일 밤 돌연 선거운동 일정을 전면 중단했었다.
심 후보는 이날 비공개 일정으로 사고 현장을 찾아 주변에 마련된 천막 안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애타는 심정이실 텐데 빨리 수색이 완료되기를 바란다"면서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 후보는 가족들과 만남 이후 취재진에게 "마음이 쓰여서 내려왔다"며 "참사가 났는데 그대로 있기가 죄송해 실종자 가족들을 뵈러 왔다"고 짤막하게 말했다.
심 후보는 17일 당 대표단·의원단 회의에 참석해 숙고 기간 정리한 메시지를 발표하고 선거운동 일정에 공식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홍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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