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대전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대전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최다 확진자가 500명에 육박하고 있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48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9일 449명을 이틀 뒤인 31일 462명이 깨더니 하루 만에 다시 새 기록이 세워진 것이다.

최근 1주일간은 총 3천50명으로, 하루 435.7명꼴이다.

3일부터 고위험군 등만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하고 나머지는 우선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체계가 도입되는 가운데 대전에서는 지난달 29일 이후 1천447명이 신속항원검사를 한 결과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 중 8명이 확진됐다.

1일에는 511명 중 3명이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고, 2명이 확진됐다.

지금까지 12세 이상 대전시민 가운데 91.9%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부스터 샷 접종률은 54.8%이다.

전날 1만2천504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바람에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가려내기 위한 추가 정밀검사를 하지 못했다. 대전지역 누적 오미크론 감염자는 1천124명이다. 위중증 환자 전담병상 46개 가운데 38개가 비어 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197명이 됐다.

한편 전날 대전에서는 병원과 요양원 환자 등이 연쇄 확진됐다.

서구의 한 병원 보호자 1명과 환자 2명, 중구에 있는 한 요양원의 요양보호사 2명과 환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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