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사 / 중부매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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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가 대기 질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집중 투자한다.

2일 도에 따르면 지속적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올해 교통, 산업, 산림, 생활, 기타 등 5개 분야 30개 사업에 5천578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예산(3천728억원) 대비 49.6%, 2018년 대비 20배가 증가한 규모이다.

녹색 교통 전환을 위한 교통 분야는 수소 자동차 1천309대와 전기차 7천119대 보급, 노후 경유차 1만3천540대 조기 폐차 지원, LPG 화물차 735대 구입 등 14개 사업에 5천136억원을 지원한다.

산업 분야는 굴뚝자동측정기 17개소 지원, 미세먼지 불법감시 인력 88명 운영 등 7개 사업에 137억원을, 산림 분야는 바람길숲 조성 사업 등 5개 사업에 182억원을 들인다.

또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1만6천293대 보급과 미세먼지 교육과 범도민 실천운동 등 4개 사업에 123억원을 투입한다.

김연준 도 환경산림국장은 "도민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맘껏 숨 쉴 수 있는 푸른 하늘을 일상처럼 느낄 수 있게 하겠다"며 "도민 여러분도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생활실천운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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