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536명… 시청·보건소 등 2곳서 신속항원검사 진행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가 설명절인 지난달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 동안 53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다고 3일 밝혔다.

전국적으로도 1일 1만7천~1만8천이던 확진자가 2일에는 2만 111명, 3일에는 2만2천773명으로 대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 경증이거나 무증상으로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지난 일주일(1.27.~2.2.) 시 확진자 83%가 백신접종 대상으로 이중 90%가 2~3차 접종을 했고, 접종을 한 덕분에 증세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확진자를 철저하게 관리하여 코로나19로부터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방역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3일부터는 변화된 검사체계에 따라 시청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 실시, 증상이 조금이라고 있는 분들은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확인되면 PCR 검사로 확인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다만 60세 이상, 역학적 연관자, 고위험시설 종사자 등 고위험군은 바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관내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된 엔케이세종병원과 코알이비인후과에서도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며, 확진될 경우 진찰·검사·치료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설 연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여 2만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소를 방문하여 20분 정도면 확인이 가능한 신속항원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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