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두달간 캠페인 종료
4천841명 동참… 1인당 기부규모 전년比 커져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두달간 진행한 '희망2022나눔캠페인'에서 총 16억여만원의 성금이 모아져 사랑의온도 147도를 달성했다. 정연희 세종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장, 모금회 직원들이 3일 캠페인 폐막식을 갖고 있다. /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두달간 진행한 '희망2022나눔캠페인'에서 총 16억여만원의 성금이 모아져 사랑의온도 147도를 달성했다. 정연희 세종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장, 모금회 직원들이 3일 캠페인 폐막식을 갖고 있다. /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코로나19 3년차를 맞은 어려움 속에서도 세종시민의 나눔은 뜨거웠다. 특히 1인당 기부 규모는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두달간 '희망2022나눔캠페인' 집중모금을 진행한 결과 총 16억4천300만원의 성금이 모아져 사랑의 온도 147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목표액(11억1천600만원)에 비해 147% 많은 금액이다.

특히 기부자 수는 총 4천841명으로 지난해 5천562명에서 줄었지만 기부금액은 지난해 13억2천200만원에서 16억4천300억원으로 늘어 1인당 기부 규모가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유형별로는 개인 기부금 5억7천700만원, 법인 기부금 9억2천800만원, 단체·협회·기타 1억3천800만원으로 집계됐는데 각각 전년대비 114%·126%·157%씩 증가하면서 전반적으로 고른 상승폭을 보였다. 또 현금 성금이 15억6천600만원으로 전년대비 3억여원(165%)이 늘었고 현물 성금이 7천600만원으로 집계됐다.

모아진 성금은 세종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나눔, 우리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희망2022나눔캠페인'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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