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제대로 나를 위해 이재명' vs '국민이 키운 윤석열,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슬로건이 3일 최종 결정되면서 거대 양당의 슬로건을 통한 선거 경쟁도 본격 시작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홍보본부는 3일 보도자료에서 대선 슬로건을 '국민이 키운 윤석열,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홍보본부는 이날 "비정치인이었던 윤 후보가 지금의 자리에 서게 된 모든 과정이 오롯이 국민의 뜻이었기에 '국민이 키운 윤석열'"이라며 "국민을 위해 항상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는 의지도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실적이고 실천적 변화를 통해 국민의 삶 속에서 국민이 마주할 '내일'을 변화시키겠다는 후보의 의지와 약속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당초 슬로건으로 알려졌던 '국민의 선택, 지금 바로 윤석열'은 유세 현장 등에서 캐치프레이즈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홍보본부는 전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는 구랍 29일 기존 '이재명은 합니다' 대신 '앞으로 제대로 나를 위해 이재명'이라는 새 슬로건을 발표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미래를 향해 가자는 후보의 비전과 국정 운영 철학,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에 실익을 줄 수 있는 실용적인 정부를 만들겠다는 후보의 진심이 담겨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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