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설치·도시가스 보급 확대 탄소중립 앞당긴다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예산군이 지속가능한 발전과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한다. 군은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주민 숙원사업을 추진으로 생활 속 에너지 절약 및 에너지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6일 군에 따르면 2050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정책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사업비 37억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218개소) ▷예산군청·예산시네마 태양광설치(2개소) ▷주택지원사업(100가구) ▷경로당태양광설치(8개소) 사업을 추진한다.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주민 숙원사업으로 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해 ▷도시가스보급지원(4개 구간, 4.8㎞) ▷LPG소형저장탱크보급(1개 마을) ▷LPG용기사용가구시설개선(100가구) ▷저소득층에너지복지(41가구) 사업을 각각 추진한다.

아울러 에너지 취약계층이 전기, 도시가스, 등유, 연탄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에너지바우처, 연탄·등유바우처로 관내 1천600가구에 2억4천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모든 대상자가 에너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발굴과 신청독려·홍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에너지 특수시책으로 비전문기업의 태양광발전사업 사기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군민과 함께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태양광발전사업 계획대상자에게 충남도 에너지센터와 협력하는 가운데 종합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기후환경 및 에너지환경 변화를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자 에너지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공공기관의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을 위해 고효율 및 녹색제품 우선구매 실시하고 군 모든 분야에 에너지지킴이를 운영해 실내 적정온도 유지, 복도조명 부분 소등 등 에너지 이용 규칙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미사용 전기제품 콘센트 뽑기, 가스 밸브 잠그기 철저 등 에너지 안전 수칙 홍보와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해 생활 속 에너지 안전 및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를 중점으로 군민과 함께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에너지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자 확보 및 공모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은 지난해 충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충청남도 에너지효율대상' 종합평가에서 도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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