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홍민 기자〕3·9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에 국민의힘에서 4명이 공천을 신청한 가운데 공천심사에 적용할 7대 부적격 기준이 확정돼 주목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3차 회의를 열고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재·보궐선거의 7대 부적격 기준을 의결했다.

공관위에 따르면 부적격 기준에는 ▷저급한 언행이나 욕설로 지탄받는 경우 ▷행정 인허가권 오남용 ▷자녀·친인척 입시·채용 비리 ▷본인·배우자·자녀 병역 비리 ▷시민단체 등 본인·배우자·자녀가 참여하는 단체의 사적 유용 ▷본인·배우자·자녀의 성 비위 ▷고의적 원정 출산이나 병역 기피 목적의 자녀 국적 비리 등이 포함됐다.

공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청주 상당, 서울 종로·서초갑, 안성 등 4개 지역 공천 신청자 21명에 대한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도 진행했다.

다음 회의는 7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