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6 충북센터-서원대 경찰학부간 협약
1366 충북센터-서원대 경찰학부간 협약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여성긴급전화1366 충북센터(센터장 권용선)가 지난 8일 서원대학교 경찰학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후 2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 201호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성평등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예비경찰이 되거나 관련 기관 전문가가 될 학부생들에게 폭력에 대한 민감성과 성인지감수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1366 충북센터측은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젠더폭력방지기관과 학교 간의 연계체계 확립, 젠더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가 활용될 전망이다.

권용선 1366충북센터장은 "폭력피해자를 혹은 가해자를 최일선에서 만나게 될 예비경찰로서 이들이 일선 현장에 나가 업무를 수행할 때 폭력에 대한 민감성을 가지고 신속하게 지원함은 물론 2차, 3차 피해도 예방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찰관으로서 또는 유사기관에서 관련 일을 하는 전문가로서 소양을 갖추게 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지훈 서원대학교 경찰학부 학부장은 "경찰학부 학생들도 교육이나 프로그램 통해 폭력에 대한 민감성을 갖춘다면 그것만으로도 커다란 수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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