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교육청은 9일 오미크론 대응 2022학년도 신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학생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육회복을 위한 학교중심 대응체계 전환과 대면수업 유지 노력을 담고 있다.

학사 운영은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4개 형태로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정상교육활동, 전체등교+교육활동 제한, 일부등교+일부원격수업, 전면 원격수업 등으로 시행되며 '학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또는'학내 재학생 등교중지(확진+격리) 비율 15%'를 토대로 결정하게 된다.

유치원, 초등학교1·2학년, 고등학교 3학년, 특수학교(급), 돌봄, 학생수 600명 이하 소규모·농산어촌학교 등은 원칙적으로 매일 등교 한다. 600명 초과 과대 학교는 지표 기준 학사 운영 원칙을 준수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학교 단위 확진 추이를 감안해 지표 기준을 가감해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교육청은 교직원 확진자가 급증하는 비상 시에도 대면수업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원활한 대체 교원 확보를 위해 협력 강사와 학교지원센터 단기수업지원 강사, 기초학력 전담교원은 물론 퇴직교원, 임용 대기자 등의 인력풀도 상시 재정비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의 정상 등교라는 평범한 일상이 특별한 기적이 되는 시대"라며 "다시 한번 찾아 온 위기 상황에서도 안전과 교육회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보자"고 말했다.

한편 교육청은 새 학기 정상등교를 위해 학교별로 전면원격 수업 전환 시 업무 연속성 계획과 비상 대응체계를 마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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