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사. / 중부매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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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는 핵심 주력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육성사업으로 3대 전략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K-반도체 벨트와 연계한 반도체 산업 육성 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충북 육성 종합 계획 수립 연구용역으로 장기 로드맵을 상반기 중 마련한다.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 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시스템반도체 첨단 패키징 플랫폼 구축 사업의 예타 본심사 통과와 정부 예산 반영을 통해 일괄공정 장비 구축과 공정기술 고도화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반도체 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시장 기술 경쟁력 강화 사업으로 반도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 지원 사업은 도내 반도체 관련 기업의 소재·신제품·고도화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차량용·화합물·지능형 반도체와 탄소중립 산업공정 고도화 등 새롭게 대두되는 분야에 집중해 기업 지원과 신규 사업 기획에도 힘쓸 계획이다.

셋째로 충북 반도체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핵심인재 양성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추진한다.

설계와 후공정 분야의 인력을 양성하고, 반도체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

도 관계자는 "지역 주력 산업인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의 빠른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정부 정책과 연계하겠다"며 "지역적 산업 특성에 맞는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기업 지원을 받은 도내 한 반도체 기업은 전력반도체 신뢰성 100% 확보 와 양산 수율 향상으로 최초 해외 매출이 발생했고, 또 다른 기업은 나노입자를 적용한 스마트 LED 소자 시제품 제작 지원으로 성능 향상과 제품 신뢰성이 확보돼 매출이 증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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