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견 직접 청취… 소통으로 선입견 없앤다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가 오는 17일 오후 4시 전동면 아람달에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후보지 타당성조사 결과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 과정에서 발생한 주민들의 반대의견에 대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입지후보지(전동면 송성리) 타당성조사 결과에 대한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입지후보지 타당성조사는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지방자치단체 20곳의 사례와 입지후보지 특성을 반영해 평가기준·배점 등을 설정했다.

조사 결과, 입지후보지는 입지·사회·환경·기술·경제성 등 5개 분야를 평가해 전체 100점 만점에 87.6점이 도출됐다.

시는 설명회에 앞서 타당성 조사 결과를 주민에게 공개하고 총 1천142건의 의견을 받아 주민들에게 회신한 바 있다.

친환경종합타운은 1일 소각량 400톤, 음식물자원화 1일 80톤을 처리하는 시설로, 주민이 원하는 편익시설과 문화·체험시설을 포함해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친환경종합타운이 인근 주민은 물론, 타 지역 주민들도 즐겨 찾는 지역 내 친환경 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폐기물처리시설은 부정적 인식이 많은 비선호시설로 비쳐지고 있지만, 이번 설명회에서 주민과 소통하는 대화의 장을 통해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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