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라서 / 마당 안병호


검은 눈썹 위에
하얀 서리 내리던 날까지도
갯벌에 빠져 허우적거리거나
길 잃어버려서 헤매고 있을 때
손 내밀어주고
방향 알려주는 그대가 있어
외롭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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