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내에서 처음으로 하루 네 자릿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지 일주일 만인 지난 15일에 2천명 넘게 확진됐다.

16일 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2천20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받았다.

이는 역대 최다였던 지난 13일의 1천542명을 크게 웃돌면서 직전인 14일 1천327명 보다 무려 874명이 폭증한 수치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1천110명, 진천 295명, 충주 271명, 음성 130명, 제천 122명, 증평 67명, 영동 56명, 옥천 54명, 단양 39명, 괴산 35명, 보은 22명 등으로 도내 11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검사 인원 1만 462명 중 21%가 양성 판정받았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주간 감염 재생산지수는 1.40으로 여전히 높다.

16일에도 밤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천722명이 확진 판정받아 하루 2천명 이상 확진되는 확산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6일 오후 4시까지 충북 누적 확진자는 3만3천660명, 사망자는 14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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