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순창 교수
소순창 교수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소순창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공공인재학부 교수가 18일 한국지방자치학회 동계학술대회가 열린 수안보 상록호텔에서 한국지방자치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소 교수는 지난해 전국 학회원들의 선거를 통해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임기는 2023년 2월까지다.

경실련 지방자치위원회 위원장과 정책위원장 및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분권발전분과 위원장을 역임한 소 교수는 정부의 국정과제인 자치분권정책의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부위원장을 수행 중이다.

소 교수는 취임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자치분권 및 균형발전의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장으로서 자치분권 2.0시대에 필요한 학문적 토대를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이 통합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방자치학회가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이 통합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 및 위기에 봉착한 지방대학의 문제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 한국지방자치학회 동계학술대회는 '지속가능한 자치분권 및 균형발전의 생태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17일과 18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충주 수안보 상록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동계학술대회는 3월 9일 시행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통령 대선캠프의 공약담당자가 '자치분권 및 균형발전'의 공약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하고, 학회 회원들과의 토론을 진행하는 등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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