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정부청사 방호·구조활동 업무훈련시설

세종시 119특수구조대 청사 전경
세종시 119특수구조대 청사 전경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세종정부청사 방호와 함께 세종시 지역 각종 특수재난에 대응할 119특수구조대 청사가 준공됐다. 내달 본격 업무를 시작할 예정으로, 세종시 어진동 세종소방서 바로 옆에 지어져 통합적 구조·구난활동 협업기반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권역별로 설치돼있는 소방청 산하기관 시설인 119특수구조대 청사를 준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구조대 청사는 정부세종청사, 총리 공관 등 세종시 소재 중요 국가시설의 방호와 함께 대형화재, 테러, 화학물질 유출사고 등 특수재난 현장의 구조와 구난활동을 맡는 업무·훈련시설이다.

청사는 사업비 79억원이 투입돼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대지 1천537㎡, 연면적 2천133㎡에 내·외부 실내훈련장, 특수장비 보관소, 훈련마당 등을 갖췄다. 특히 수심 5m의 잠수용 수난구조 훈련시설이 마련돼 금강과 세종호수공원에서 수난사고 발생시 신속한 구조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태양광발전시설,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전력 자동 제어시스템 등을 적용해 친환경·저에너지 건축물로 지어졌다.

세종시 119특수구조대 청사 위치
세종시 119특수구조대 청사 위치

세종소방본부는 오는 3월 119특수구조대 청사에서 본격 업무를 시작하고 체계적인 훈련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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