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홍보 비롯 무분별한 설치

논산의 관문인 오거리에 불법 현수막이 내걸려 시민들은 물론 논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오거리는 논산의 대표 지명으로 잘 알려진데다 대전과 부여, 연무, 강경과 취암 부창 동사무소로 갈라지는 곳으로 교통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다.

이 오거리는 최근 로데오 타운 건물이 신축되고 오랫동안 설치돼 있던 광고구조물도 조만간 철거가 될 것으로 보여 오거리의 환경이 새로워질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그러나 오거리 도로변에 공공기관을 비롯한 개인들이 각종 홍보 현수막을 무분별하게 내걸어 논산의 이미지를 저해 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논산오거리에 설치돼 있는 불법 현수막들은 오거리가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정류장의 중간에 위치해 논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밝고 희망찬 논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는 이들 현수막 부착을 삼가는 시민의식이 절실하다는 여론이다.

박모씨(46)는“논산의 관문인 오거리가 불법 현수막 천지”라며“강력한 단속이 이루어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저녁에 떼어놓고 나면 아침에 또 설치를 하고 있어 단속에도 한계가 있다”며“밝은 논산 건설에 동참한다는 시민의식이 절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15일 철거할 것으로 알려진 5거리 광고 구조물은 논산 로타리측이 상가 업주인 로데오측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져 이의 결과가 날 때까지 철거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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