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도가 미래산업 선도를 위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도는 이를 위해 소부장 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각 기업의 성장을 주도할 핵심기술개발을 지원해 기술 자립 및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의 기회를 제공한다. '소부장 전문기업 육성 지원'사업과 '뿌리기술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을 통해 소부장 전문기업을 육성 및 지원한다.

제조업 근간인 뿌리기업의 연구개발(R&D) 기획, 공정개선 등 지원으로 기술경쟁력을 제고해 기술고도화 및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또 미래 유망 소부장 신산업 분야 육성을 위한 승강기, 방위산업, 석회석신산업 분야 지원으로 향후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승강기산업 육성을 위해 충주시로 이전한 현대엘리베이터를 중심으로 도내 승강기업체가 연계해 발전할 수 있도록 승강기업체 네트워킹 강화 및 인증지원 등 승강기산업 역량강화 지원 사업을 추진해 미래 승강기산업 선점을 주도할 계획이다.

방위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국방산업과 관련한 도내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국방산업에 적용 가능한 과제에 개발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국방산업에 지원을 확대시킬 계획이다.

앞서 도는 작년 7월 개소한 충북국방벤처센터와 국방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 등을 보유한 도내 우수 중소·벤처기업 22개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 중 5개사에 방위산업 관련 개발사업비를 지원한 바 있다.

석회석신산업은 저탄소 산업생태계 구축 및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제조분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공정맞춤형 실용화기술개발', '석회석 제조업 질소산화물 감축 개방형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용일 도 산업육성과장은 "소부장 산업은 제조업 분야 필수적인 기반산업으로 앞으로 충북의 미래산업 선도를 위해 소부장 분야에 대한 지원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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