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강복지재단·아산저축은행 7천만원 전달

사회복지법인 율강복지재단(이사장 홍승덕)과 아산저축은행은 지난 15일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와 저소득 가정들에게 모두 7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 재단의 의료비 지원으로 난치병인 수모세포증을 앓아왔던 엄건우(8)군에게 2천2백만원의 치료비와 5명의 환자에게 5천만원을 전달하고 저소득 가정 29세대에는 의료비 지원과 상품권 2000만원이 전해졌다.

율강복지재단은 지난 2003년에도 2명의 어린이에게 30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65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지역 복지사업을 확대해가고 있다.

홍승덕 이사장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내년부터는 지원금액을 1억원까지 늘리는 등 사회환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율강복지재단은 출연재산 수익금 6천100만원과 아산저축은행 및 임직원들의 기부금 2천만원을 이웃돕기 기금으로 전달했다.

한편 율강복지재단은 경제적 어려움과 난치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지난 2003년 타개한 율강 홍의선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상속인들이 재산을 출연해 설립한 복지지원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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