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조원진 우리공화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가 21일 "배신을 밥 먹듯이 하는 정치인들을 반드시 심판하고,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쓰레기 정치를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조원진 후보는 이날 오전 충북 청주 사창사거리 앞 유세에서 경쟁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두 후보에게 제기되는 온갖 의혹들은 일반 국민의 도덕성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형편없는 수준"이라며 "이 후보는 성남시민과 경기도민을 배신했고, 윤 후보는 문재인의 배신자이자 자유우파의 포악한 일제시대 순사"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이번 대선에서 용기있고 정의로운 조원진을 선택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충청의 사위로 충절을 누구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평생 의리를 목숨처럼 생각하며 정치를 했다"며 "진실과 정의로 무너진 자유대한민국을 살리고, 국민께 끝까지 의리를 지키는 반듯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이날 진천과 증평 등을 방문해 유세 일정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