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3~24일 청주·충주 방문…윤석열, 22일 서해안벨트 유세
김동연 22일 음성·진천·청주 소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왼쪽), 윤석열 국민의힘,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왼쪽), 윤석열 국민의힘,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각 정당 대선후보들이 이번 주 대거 충청 공략에 나선다.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첫 법정토론을 마친 다음날 각 후보들은 민심의 바로미터인 충청권을 찾아 표심에 호소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기간 중 두 번째 충청 방문이다.

이재명 후보는 23일 오후 충북의 수부도시 청주를 방문해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에서 열리는 집중유세에 참석한다.

다음날엔 배우자 김혜경씨 부친의 고향인 충주를 들러 젊음의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김씨가 충주 방문에 동행할 지 주목된다.

이 후보와 김씨는 지난해 8월 함께 충주를 방문했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22일 충남 서해안벨트를 훑는다.

윤 후보는 이날 당진 솔뫼성지 참배를 시작으로 ▷당진 시장중앙길 ▷서산 동문동 로데오 거리 ▷홍성 내포신도시 ▷보령 대흥로 등에서 거리 유세를 한다.

국민의힘은 지역 별 구호로 '서해안시대 거점도시 당진의 선택은 윤석열', '서해안시대의 상서로운 꿈, 서산은 윤석열', '서해안시대는 새로운 100년의 중심 내포에서', '7월 16일은 보령머드 축제의 날, 3월 9일은 국민승리 축제의 날'로 정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이날 대전과 당진, 아산, 천안을 차례로 들러 유세대열에 합류한다. 심 후보는 내달 초인 3월3일께 충북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정의당 충북도당은 전했다.

국민의힘과 후보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전열을 정비하고 22∼23일 고향인 부산과 울산, 경남을 방문한 후 조만간 충청권 유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 출신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는 22일 음성전통시장과 충북혁신도시에서 시민들과 만난 후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충청권 대선공약을 발표한다.

충북 공약으로는 ▷청주 도심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신설 ▷오송 중심 충북 국제자유도시 조성 ▷세종~청주공항 고속화도로 등 청주공항 역할 확대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바이오헬스 선도지역 조성 ▷충북혁신도시 중심으로 시스템 반도체 융복합산업타운 조성 ▷4차 산업혁명 대응 기존산업 지능화 및 신성장산업 발굴·육성(오창 하이테크밸리 조성, 오송 미래 철도사업 클러스터 조성, 충주 엘리베이터 산업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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