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22일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 앞에서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김명년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22일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 앞에서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김명년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김동연 새로운물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가 22일 "음성에서 태어나 34년간 공직에서 나라 살림을 운영한 김동연이 위기에 처한 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고향이 좋아 모두가 서울 근무를 희망할 때 자원해서 충북도청과 음성군청에서 근무했다"며 "나라 살림 책임질 충북의 아들 김동연이 청년들에게 기회를 주고 대한민국을 국제 사회에서 선도하는 선진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22일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명년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22일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명년

김 후보는 경쟁자들에 대해 "어려워진 경제와 코로나19를 극복할 비젼과 대안을 제시하는 후보가 없다"며 "모두가 대한민국 미래 청사진 없이 퍼주기식 사탕발림만 내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제 비젼과 식견은 고사하고 국민이 존경하고 따를 인품과 품격을 갖춘 지도자가 없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22일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 앞에서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김명년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22일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 앞에서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김명년

김 후보는 "지금 제가 신고 있는 운동화가 곧 유세차"라며 "깨끗하고 울림 있는 선거를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균형발전공약과 충북을 비롯한 충청권 공약을 발표했다.

수도권 1극 체제를 전국 5극 체제로 전환하는 균형발전공약은 ▷수도권, 부울경, 대구경북, 충청권, 광주호남 메가시티 구축 ▷재정연방제 도입 ▷충청 이남 이전 기업에 법인세 추가 감면 ▷수도권 대학의 지방 이전 ▷지방의료기관과 문화시설 확충 등이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22일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 앞에서 공약 발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명년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22일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 앞에서 공약 발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명년

또 충북 지역 공약은 ▷청주도심 토과 광역철도 건설 추진 ▷충북 국제자유도시 조성 ▷청주공항 발전 ▷바이오헬스 선도지역 조성 ▷시스템 반도체 융복합산업타운 조성 ▷기존 산업 지능화와 신성장산업 발굴 육성 등이다.

김 후보는 이날 육거리시장을 방문하기에 앞서 음성 전통시장과 진천 혁신도시를 찾아 도민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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