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 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큰 상승폭을 보이며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3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충북지역 '2022년 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3.8로 조사됐다. 전월대비 5.4p 오른 수치다. 이에 반해 전국 평균은 1월 104.4에서 103.1로 소폭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의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 기준 값인 100보다 크면 낙관적, 그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충북의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은 가계수입전망과 소비지출전망에 대한 낙관적 심리가 작용했다. 두 지수는 전월 대비 각 1.4p, 1.5p 높아졌다. 이번 조사에서 하락된 지수는 없었으며 '현재경기판단' 항목만 변화폭이 없었다.

충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청주시와 충주시, 제천시에 거주하는 372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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