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은행권은 5천억 감소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지난해 충북지역 비은행금융기관 여신 총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021년 연간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3조5천355억원이다. 이는 전년(2020년 2조1천893억원)보다 1조3천462억원 증가한 수치다.

기관별로는 새마을금고가 1조2천593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상호금융이 1조2천9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차입주체별로 살펴보면 기업대출이 2조6천493억원으로 전년 대비 5천600억여 원 늘었고, 가계대출도 6천893억원으로 2천500억원 가량 상승했다.

예금은행 여신의 경우 2020년 2조2천692억원에서 2021년 1조7천734억원으로 축소됐다. 축소 배경으로는 중소기업 대출증가 규모 감소와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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