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부진·인건비 상승 등 요인

충북과 전국 비제조업 분야 기업경기 조사(BSI) 추이. /한국은행
충북과 전국 비제조업 분야 기업경기 조사(BSI) 추이. /한국은행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지역 기업들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BSI 지수가 전달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2월 기업경기 조사결과' 비제조업도 BSI가 58에 머물며 부정적 인식을 나타냈다. 제조업의 경우 BSI가 전월 대비 2p 하락해 94를 기록했다.

이러한 인식이 나타난 배경에는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이 가장 큰 요인을 차지했다. 또 내수부진에 따른 불확실한 경제상황도 기업경기 경색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8일 충북지역 소재 441개 업체(제조업 261·비제조업 180)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각 기업이 체감하는 전반적인 업황을 조사하는 것으로 100 이상일 경우 '좋음', 100 이하일 경우 '나쁨'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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