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이종배·박경국 등 지역 돌며 지지 호소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1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이재명 후보 유세에 나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노영민 페이스북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1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이재명 후보 유세에 나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노영민 페이스북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여·야 충북지사 예비주자들이 서울과 충북에서 대선 유세에 적극 나서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충북지사 후보인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1일 "문재인정부의 최고 업적은 이재명정부의 탄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전 실장은 이날 서울 명동에서 진행된 이 후보 유세의 찬조 연설자로 나섰다.

그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업적을 차례대로 언급한 뒤 "문재인정부는 평화를 넘어 번영의 한반도 초석을 쌓고 있다. 처음으로 남·북간 군사적 충돌로 인해 우리 군인이 희생되는 일이 단 한 건도 없는 평화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반도) 종전 선언은 이제는 시간 문제"라면서 "주요 국가 간 종전선언 입장 조율은 사실상 합의가 이뤄졌다고 본다. 이제 평화를 넘어 번영의 한반도 시대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배 의원이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엥서 2일 김기현 원내대표의 충주 유세를 예고하고 있다
이종배 의원이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엥서 2일 김기현 원내대표의 충주 유세를 예고하고 있다

국민의힘 3선 이종배 의원(충주)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같은 당 김기현 원내대표의 2일 충주 유세를 소개했다.

대선 후 충북지사 선거 도전 여부를 밝힐 것으로 보이는 이 의원은 김 원내대표와 함께 충주 성서동 유세에서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위해 표심에 호소할 예정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이 의원은 앞서 지난달 19일 민주당의 추가경정예산안 단독 기습처리를 강력하게 비판하며 예결위원장직 사퇴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기존의 온화한 이미지를 탈피해 강인한 정치인으로 변모하고 있다.

같은 당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날 청주 삼일공원 항일독립운동기념탑 및 5인 동상 앞에서 열린 충북선거대책위원회의 3.1 독립운동 제103주년 기념 참배식에 참석했다.

충북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충북도내 곳곳에서 진행되는 당 대선 유세에서도 얼굴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외 국민의힘에서는 오제세 전 의원도 충북지사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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