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통계청 산업활동동향 발표…백화점 80.3% 이례적 증가

백화점 관련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백화점 관련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청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1월 대형소매점 판매동향'을 분석한 결과 대전이 전년 동월 대비 4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의 올해 1월 판매지수는 126.1로 전년 같은 기간(89.7)보다 40.6% 증가했다. 특히 백화점에서의 판매지수가 88.7에서 159.9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대형마트는 3.7%만 상승했다.

판매지수 오름세를 견인한 품목은 신발과 가방, 의복, 오락, 가전제품, 화장품 등이다.

다음으로 큰 상승폭을 보인 곳은 세종이다. 세종은 1월 판매지수가 전년 동월대비 17.5% 올랐다. 이 지역은 백화점이 없어, 대형마트 판매액지수만 수치에 반영됐다.

충남과 충북의 판매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각 10.4%와 5.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의 경우 지난해 판매지수가 연 평균 92.3에 머무는 등 낮은 수치가 유지됐지만, 올해 1월 101.1로 100을 넘어섰다.

충청지방통계청이 매월 진행하는 대형소매점 판매지수는 2015년 기준 불변지수를 이용해 실제 성장을 분석하고 있다.

대형소매점은 백화점(다수의 매장으로 구획된 판매시설을 갖추고 각종 상품을 취급하는 곳)과 대형마트(대형매장을 갖추고 식료품, 가전, 의복 등 각종 상품을 판매하는 종합소매점)로 나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