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 27일 전남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지역에서 비브리오 패혈증이 올해 처음 확인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여름철 서해안 지역에서 주로 발병하는 질환으로 사망률이 높아 금년 8월부터는 법정전염병 제3군에 포함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만성 간질환등 저항력이 약한 허약자들이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해안지역에서 낚시 또는 어패류를 손질할때 피부상처를 통해 감염되기도 한다.

이에따라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어패류를 가열한후 섭취하고 특히 간질환 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만성신부전증등 만성 질환자들은 6∼10월까지 어패류 생식을 금지하고 해안지역에서의 낚시, 갯벌에서의 어패류 손질등을 가급적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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