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업무 개시… 호흡기 전담클리닉·선별진료소는 지난 2일부터 운영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흥덕보건소가 7일 옛 흥덕구청사(대농로 88)로 임시 이전해 업무에 들어갔다.

1층은 영유아와 임산부의 건강증진을 위한 모자보건실, 예방접종실 및 운동사업실, 민원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2층은 어르신 치매예방관리를 위한 치매안심센터(올해 7월 중 이전 예정)가 들어서고 시민의 생명보호를 위한 심폐소생술상설교육장 및 대강당도 운영된다.

3층은 종합사무실, 건강증진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대사증후군·영양상담실, 방문보건실, 금연상담실, 금연규제실 및 보건교육실 등을 배치했다.

호흡기 전담클리닉, 선별진료소도 이전해 지난 2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흥덕보건소는 당초 옛 흥덕구청을 개·보수해 이전하려고 추진했다.

그러나 건물이 철골구조로 화재에 취약한 점, 향후 골재의 부식문제 대책마련 등으로 인한 사업비가 추가 소요 등으로 최종 신축해 이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에 흥덕보건소 신축 시까지 6여 년간 흥덕보건소 임시청사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진숙 흥덕보건소장은 "2014년 통합 후 약 8년간 독립된 공간이 없던 흥덕보건소 청사를 접근성, 편리성을 갖춘 복대동 옛 흥덕구청으로 이전하게 됐다"며 "지역주민에게 품격 높은 맞춤형 건강서비스는 물론 양질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함께 웃는 청주를 실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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